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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은행 올해 대출 증가율 1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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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중국 4대 은행 대출 증가율이 올해 14%로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올해 은행권의 연간 대출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은행별로 상이한 지급준비율 적용 등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유동성을 통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의 4대 대형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이 14%선으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개별은행들에게 과거 신규대출 쿼터를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은행별 자금 상황,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과 같은 경제상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상이한 대출 억제 정책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은행권 대출이 당초 정부의 목표였던 7조5000억위안을 넘어선 7조9500억위안(1조2000억달러)을 기록함에 따라 정부가 더 강력하게 유동성 흡수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시중에 공급됐던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2 차례의 금리인상, 6차례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하는 등 긴축 조치를 취했다.


얀 메이 바클레이즈캐피탈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은 각 은행들의 재정상태와 거시경제 상태를 고려해 대출 성장을 조정함으로써 과학적이고 투명한 기준을 채택하고 있다”며 “지난해 대출한도 제한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은행들은 이제 대출한도가 얼마나 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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