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대반전을 나타내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평가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통신3사 중 수익성 개선 속도 및 폭에서 가장 인상적일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경쟁력 개선, 와이파이(WiFi), 롱텀에벌루션(LTE) 등으로 인한 네트워크 경쟁력 개선, 유선부문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지속"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수급상황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통신3사 중 수급상황이 최고이며 이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높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증가율에 기반한 외국인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저평가상태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이익증가율이 높기 때문에 저평가 매력도 언급할 수 있다"면서 "자사주를 배제할 경우 동사의 주가수익비율(PER),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능력(EV/EBITDA)는 각각 9배, 3.3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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