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쌍용차 채권단, 변경회생계획안 동의키로 결정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쌍용자동차 협동회 채권단(이하 채권단)은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시 소재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채권단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쌍용차 변경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상거래 채권자인 채권단의 입장을 진술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채권단은 총회에서 지난 12월23일 쌍용차가 제출한 변경회생계획안에 대해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로부터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총회의 핵심 안건인 회생계획안에 대해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동의하기로 결의했다.


채권단은 관계인 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 의견을 법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는 상거래 채권자인 협력업체들에 있어 변경회생계획안이 기대에 미흡하고 추가적인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협력업체의 권익보호와 손실 최소화를 위해서는 이번 인수·합병(M&A)에 따른 변경회생계획안의 인가가 최선의 대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총회에는 쌍용차를 대표해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변경회생계획안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희생에 대해 "글로벌 SUV 명가로 재도약해 협력업체에 보답하겠다는 전 임직원의 각오"라며 "하나된 공동체의 인식 아래 동반성장의 협력관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대중소기업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쌍용차 협동회 채권단 오유인 대표는 "법정관리로 인해 실질적 최대 피해자인 상거래 채권단으로서도 이번 관계인집회가 부결될 경우 예상되는 파장을 고심한 끝에 동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이해 당사자도 쌍용차가 회생해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