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메디톡신주 200단위’(보툴리눔독소 A형)제품을 지난해 말 출시해 올해 초부터 국내 종합병원에 치료제 용도로 공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메디톡신주 200단위’ 제품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험약가를 인정받아 유통되는 고용량 제품으로 치료제 용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북미 및 서유럽에서 치료제 시장은 전체시장대비 약 50~6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왔으며 현재 새로운 치료 적응증(편두통, 요실금, 근육강직, 전립선 비대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국내 치료제 시장상황은 환자들의 높은 비용부담문제로 인해 약 50억 원대의 미미한 시장규모를 유지해왔지만 앞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메디톡신주 200단위’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순수 국내기술을 바탕으로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제품명 메디톡신/뉴로녹스)을 개발해 현재 일본,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과 브라질 등 남미시장을 포함하여 전세계 4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