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생활에 있어 아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직장인 7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0%가 '아부는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로 응답자 중 33.0%는 '인사평가 전 아부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부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상사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가 5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진을 하거나 연봉을 올리기 위해’(41.3%), ‘남들도 다 할 것 같아서’(26.2%), ‘감원 등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24.6%) 등이 있었다.
자주 쓰는 아부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응답자의 29.0%가 ‘커피나 음료를 챙겨드린다’(29.0%)는 사람이 많았다. 그밖에는 ‘재미없는 말도 경청하며 크게 웃어준다’(27.8%), ‘평소보다 일찍 오고 늦게 퇴근한다’(26.2%), ‘상사의 의견에 무조건 따른다’(25.8%), ‘업무능력을 추켜세워준다’(25.0%) 등이 있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