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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다시 불거진 유로존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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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반짝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외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1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1월 금통위 경계감도 여전할 것으로 보여 강세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외적으로 포르투갈발 유로존위기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선호현상이 커지며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11월30일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감지되고 있다. 외인은 전일 선물시장에서 1446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6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장외채권시장에서는 2896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1월24일 4753억원 순매수이후 최대치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외인은 전일 국채 2200억원, 통안채 69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IRS시장에서도 전일 글로벌 금리상승에 기댄 5년구간 페이물량이 마무리된 반면 리시브수요가 증가했다. 역외환율도 상승했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28.00/1129.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1.90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 1124.50원대비 2.10원이 오른 수준이다.

전일 국고5년입찰이 호조를 보인점도 금일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일 외국인 장외채권시장 매수중 국고5년 10-5가 1500억원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년들어 기관참여자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점, 금통위가 다가온다는 점등은 베트를 짧게 잡으려는 심리를 키울것으로 보인다. 숏세력쪽의 숏베팅 의지도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청와대에서 오전 8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 금투회이 2010년 채권시장동향과 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한다. 미국이 11월 도매재고및판매지수를 발표한다. 미 재무부는 320억달러규모의 3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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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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