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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효과 반영.."他은행 대비 높은 상승여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효과 및 낮은 희석화 정도로 다른 은행주 대비 높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6200원에서 5만23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업종내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순자산배율(PBR) 할인율이 추가적으로 축소될 여지가 남아 있다"며 "1월말에서 2원 중 증자규모가 확정되고 자금조달 방법이 가시화되면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른 은행주 대비 아웃퍼폼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4.7조원의 외환은행 인수자금은 하나은행 배당금 등 내부자금 2.3조원, 채권발행 1.2조원, 증자 1.2조원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BPS 희석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 증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아직 증자 규모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경영진 인터뷰 등을 통해 증자규모와 방식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었다고 판단돼 증자와 외환은행 인수 후 BPS와 ROE에 기반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외환은행 인수효과 반영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5%로 인수 전 하나금융의 ROE 전망치 9.6%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는 아니지만 외환은행의 ROE 전망치가 10.7%인 점을 감안하면 증자규모가 최소화되고 희석화 정도가 낮은 효율적인 자본조달로 ROE 수준을 높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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