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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중견배우 김학철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기피대상이 됐던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철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의 '나쁜아저씨들 스페셜'에 출연해 "예전에 '전설의 고향'에서 저승사자 배역을 많인 맡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실생활에서 나를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김학철은 "한때 리포터로도 활약했었는데 지방의 한 식당에 갔더니 주인 할머니가 나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 '나 좀만 더 살게 해달라'고 애원하더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학철은 "그래서 손사래를 치며 나는 저승사자가 아니다. 드라마 속에서만 그런 것이다"고 했더니 할머니가 "저승사자 아니냐"고 확인한 뒤 국밥에 홍어회를 서비스로 주셨다"고 말했다.
잭 니콜슨을 닮은 외모로 '학 니콜슨'이라는 새 별명도 얻은 김학철은 이날 손병호, 김병옥, 윤제문, 최정우, 임형준 등과 함께 출연해 재치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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