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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글러브'의 강우석 감독이 영화를 만들고 개봉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글러브'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인감독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처음 찍는 것처럼 찍으려고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담백하게 찍자고 생각했다"며 "20년 전으로 돌아가서 때 묻지 않은 눈으로 드라마를 보고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글러브'는 퇴출직전의 꼴통 프로 투수(정재영 분)와 만년 꼴찌인 청각장애 고교 야구부원들이 1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을 담아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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