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1 대하사극 '근초고왕'이 또다시 악재에 울상짓고 있다.
'근초고왕'에서 비류왕의 아버지 흑강공으로 출연하고 있는 중견 탤런트 서인석이 대리운전 기사를 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에 따르면 서인석은 9일 오후 9시20분께 서초구 양재동 서초우체국 앞을 지나던 자신의 벤츠 승용차 안에서 대리운전 기사 신 모씨의 뺨을 한 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대치동에서 열린 탤런트 안재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집으로 귀가하던 서씨는 운전기사에게 차량 운행 방향을 알려주다가 "제가 잘 모시겠다"는 신씨에게 "건방지다"며 손찌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근초고왕'은 드라마 방송 전부터 시작된 악재가 또다시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근초고왕' 여주인공 여주인공 부여화 역을 맡은 김지수는 드라마 방송 직전인 지난해 10월 초 음주뺑소니로 불구속 입건됐고,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부여구 역의 감우성은 제작진과 갈등을 빚어 구설수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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