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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설원의 대규모 공성전 '스케일+영상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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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설원의 대규모 공성전 '스케일+영상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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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근초고왕’이 설원에서 펼쳐진 대규모 공성전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KBS1 ‘근초고왕’ 19회에서 극중 부여구(감우성 분)는 단범회(부여의 재건을 목적으로한 수적집단)의 수장 위비랑(정웅인 분)과 연합해 중국 요서지방의 진성과 고평성을 함락시켰다.


이날 진성 공격에 앞서 부여구는 부족한 군세를 민간인을 투입해 위장한다. 부여구는 부하들로 하여금 허장성세 계략으로 적을 현혹하게 한 뒤 자신은 성 뒤로 몰래 침투했다.

수많은 인원이 동원된 설원에서 펼쳐진 대규모 공성전은 화려한 영상미와 호쾌한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승리로 부여구는 대백제를 건설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아울러 위비랑이 이끄는 단범회 또한 고평성을 손쉽게 손에 넣으며 이날 전투의 대미를 장식했다.


‘근초고왕’은 지금까지 정통사극답게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날액션’의 웅장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트렌디 사극과는 분명히 차별화된 부분.


경북 문경 가은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밤중에 진행됐다. 동원된 엑스트라만 300여명. 대하사극다운 화려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더군다나 흩날리는 눈발은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마치 화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 그러나 감우성, 정웅인, 안재모, 강성진 등 출연 배우들은 온몸에 잔뜩 눈을 맞으며 전투액션을 소화하느라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전투신은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이 가장 긴장하는 촬영분이다. 그런데 이날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 그런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리 연습한대로 합을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며 고마운 맘까지 들 정도였다”는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대단한 열의를 보여 동원된 보조출연 연기자들도 온몸에 눈을 맞아가며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근초고왕’은 부여구의 위세 확장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부여구와 위홍란(이세은)의 러브라인이 본격화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방송된 18회분은 13%의 시청률(TNmS 서울,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경쟁작을 따돌리고 ‘시청률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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