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세대 FPR(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 적용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공동 개발한 '시네마3D(CIMENA 3DTM) TV'가 세계최초로 화면 깜박거림이 없는(Flicker free) 3D TV로 공식 인증 받았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세대 FPR(Fil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적용한 이 제품이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land)’로부터 화면과 안경의 깜박거림 현상이 없는(Flicker free)제품으로 인증 받음으로써 세계 최고의 3D 기술력을 입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권일근 LG전자 LCD TV 연구소장(상무), 이정한 LG디스플레이 TV프로모션 담당(상무),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스테판 키샤(Stefan Kischka)전자분야 총괄 책임와 루츠 레먼(Lutz Lehmann) 세일즈 마케팅 총괄 책임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LG전자가 인증을 받은 제품은 47, 55인치 각각 3개 시리즈 총 6개 모델이며, LG디스플레이의 FPR 3D 패널도 동일한 내용의 인증을 획득했다.
티유브이(TUV)사는 엄격한 3D화질 검사 통해 최종 인증 했으며 기존 3D TV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화면 및 안경의 깜박거림 현상을 완벽하게 해소했다고 ‘시네마 3D TV’를 평가했다.
LG전자는 TUV 인증마크를 해당 제품과 포장, 매장의 각종 홍보물 및 사용자 설명서에 부착,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제품 판매촉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 권위의 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 자동차,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그 안전성이나 유해성 여부를 표준규격과 기준에 따라 시험해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권일근 LG전자 LCD TV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인증은 차세대 3D영상 시대를 개척하는 기술혁명"이라며 "어지럼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네마 3D TV’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세계 3D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또 다른 세계적 권위의 규격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과 3D화질연구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LG 3D TV의 우수성 입증을 위해 신기술 및 시험방법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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