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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아파트 프리미엄이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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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시장 훈풍에 근처 아파트 값 올라…민간건설사들 이달 말까지 결정할 듯

첫마을아파트 프리미엄이 5000만원(?) 세종시 첫마을아파트가 5000여만원까지 웃돈이 오르는 등 세종시발 주택시장 훈풍이 불고 있다. 사진은 첫마을아파트 2단계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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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첫마을아파트의 웃돈이 5000여만원까지 오르면서 주변인 대전과 조치원, 청주지역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일 지역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아파트가 분양초기부터 웃돈이 붙기 시작, 지금은 최고 5000만원까지 올랐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의 K공인중개사 대표는 “세종시 분양 이후 인근 중개업소에 분양권을 확보해달라는 투자자들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일반 층은 1000만~2000만원 선, 전망이 좋은 곳은 3000만원 선이며 최고평형은 5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다”고 말했다.

L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실수요자보다 투자개념으로 오기 때문에 여윳돈이 있고 어느 정도 웃돈을 주고라도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로 옮겨오는 기관들의 공무원이 최소 1만8000여명이 되지만 지금까지 아파트 공급이 첫마을아파트 밖에 없어 이들이 내려올 2012년부터는 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게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때문에 지금의 웃돈은 1년 뒤를 생각하면 결코 많지 않다는 얘기다.


첫마을아파트 웃돈이 계속 올으며 세종시에 아파트를 짓기로 했던 10개 민간건설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건설사들에게 이달 말까지 아파트건설에 대한 답을 달라고 한 뒤여서 20여일 뒤엔 어떤 식으로든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Y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부족하면 웃돈이 붙는 게 당연하다. 민간건설사들도 지금이 분양에 나서야할 때다. 이들이 분양한다고 해도 세종시 입주민들 물량은 다 소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세종시 훈풍’은 주변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부근 연기군 조치원 자이아파트는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청약 뒤 3주간 1429가구 중 200가구가 분양됐다. 새해 들어서도 분양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첫마을아파트 분양이 잘 돼서 자이아파트가 덕을 봤다. 작은 평형은 다 계약됐고 큰 평형의 아파트만 조금 남았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와 경계를 이루는 대전시 유성구 노은지구도 최근 값이 작은 평형 500만원에서 큰 평형 2000만원까지 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첫마을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남은 204가구의 선착순 분양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LH는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미계약분 204가구를 12일부터 선착순 분양에 나선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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