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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일반분양, 민간건설사 마음 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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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지분양 건설사들, 분양 여부에 촉각…“특별분양 선전했지만 부족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일반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주택용지를 분양받은 민간건설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분양시장 침체를 이유로 10여개 민간 건설사들이 세종시에서 아파트 건설을 미루고 있기 때문에 이번 첫마을 아파트의 분양 결과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결정 될 듯하다.

지금까지의 청약 결과는 건설사 입장에선 움직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세종시 첫마을이 싼 분양가 등을 내세우며 청약 몰이를 했지만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만 경쟁이 치솟았을 뿐 나머지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주택사업에 뛰어들기엔 고민이 뒤따른다는 설명이다.


국무총리실 등 9부2처2청의 정부기관이 옮겨오기 때문에 주택 수요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보다 낮았다는 게 건설사들의 말이다.

세종시에서 주택용지를 분양받은 A건설 관계자는 “일반 분양까지 지켜봐야겠지만 특별분양 결과만 보면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우리 뿐 아니라 다른 건설사들도 첫마을의 분양 결과가 사업추진 여부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H는 첫마을 아파트의 특별분양에 대해 선전했다는 평가다. 바닥까지 떨어진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1대1을 넘긴 경우가 많지 않았다는 예를 들었다. 때문에 15일 시작된 일반분양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일반분양에서 청약률이 높게 나타날 경우 민간 건설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LH관계자는 “첫마을 아파트가 세종시 주택사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분양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민간건설사들이 주택건설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15일부터 18일까지 953호를 일반분양한다.


85㎡ 이하의 경우 15일 청약저축(주택종합저축 포함) 1순위, 16일 3순위, 18일 무순위 신청을 받는다. 85㎡ 초과는 청약예금(주택종합저축 포함) 1순위 15일, 청약예금(주택종합저축 포함) 2순위 16일, 3순위 17일, 무순위는 18일에 접수한다.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분양사무실(041-860-7970)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국대표번호(1600-7100)에서 문의하면 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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