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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올해 쌍벌제 부정적 여파 벗는다 '매수'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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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0일 동아제약에 대해 올해부터 신약 파이프라인 상업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쌍벌제의 부정적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주력처방의약품의 매출회복이 예상되며 GSK사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신규매출 추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메디포스트와 판매계약한 줄기세포 관절염치료제의 발매 및 자체개발 신약 위장관운동 촉진제의 발매 등이 4분기에 예상돼 있어 이들 품목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R&D분야에서 올해 국내 신약의 연말 발매를 비롯해 발기부전치료제와 슈퍼항생제의 미국임상3상 종료가 예정돼 있는 등 글로벌신약들이 2012~2013년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동아제약의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2127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87억원으로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4분기는 쌍벌제 여파에 따른 처방감소로 전문의약품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2% 성장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박카스는 4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TV광고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4%의 매출증가를 예상했다.


수출부문은 자체개발 신약 '자이데나' 완제품 및 원료, 불임치료제, 조혈치료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항종양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수출물량 증가가 지속되고 러시아 수출도 본격화 되어 전년대비 44%나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고정비 부담이 높은 처방의약품 부문의 매출감소로 원가율이 상승해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59.2%에서 57.7%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원가부담과 판매비율 상승세가 겹쳐지면서 전년동기 12.0%에서 8.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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