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서울시내 547개 국·공립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 이 2명씩 배치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학교보안관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할 운영업체를 4개 권역별로 각 1개소씩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동북권(동대문, 중랑, 도봉, 노원, 성동, 광진구) (주)캡스텍 ▲서북권(은평, 서대문, 마포, 종로, 중구, 용산, 성북, 강북구) (주)현장종합관리 ▲서남권(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구) (주)수호시스템 ▲동남권(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주)한덕엔지니어링이다.
선정 과정은 보안 전문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청소년 폭력예방 전문가, 경영 컨설턴트 등 총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4개 권역별 운영업체를 통해 1월중에 경호 및 경비전문가, 청소년 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보안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2월중 이들에 대한 전문교육과 인성교육 등을 실시한 후 3월 신학기 개학과 동시에 초등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깁갑수 서울시 교육격차해소과장은 “국공립 초등학교에 종전의 배움터지킴이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훈련된 정예의 학교보안관이 배치될 것”이라며 “학교폭력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를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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