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경기남부 지역 청정지역인 평택시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다.
경기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일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평택시 고덕면 문곡리 돼지농장의 돼지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문곡리 돼지농장은 지난 7일 일부 어미돼지의 콧등에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보인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농장의 돼지와 함께 농장 주인이 오성면 양교리에서 사육중인 돼지 2486두를 살처분했다. 반경 10km내 위험지역의 가축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평택시의 구제역 발생으로 도내 구제역 발생 시·군은 안성, 평택, 화성, 용인 등 18개로 늘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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