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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홀로 '사자'..코스피 보합권 등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연말~연초의 급등 이후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앞서 이틀 연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

7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41포인트(0.02%) 오른 2078.02에 머물러 있다. 장 초반 내내 2070~2080선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투신, 증권, 연기금 등이 고루 매수에 나서면서 기관 투자자가 총 1023억원 규모를 순매수,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247억원, 753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00억원 상당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유통, 보험업종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철강금속, 기계 업종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종도 부진하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87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7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와 미국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123.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는 1124.4원에 거래중이다. 최근 급격한 하락에 따른 반작용,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이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꾸준히 늘고 있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로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어렵다는 점 등으로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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