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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소니와 거래재개 긍정적..실적에 초점을<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부터 소니(SONY)에 LCD패널 공급을 본격 시작해 글로벌 TV세트업체 대부분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향후 실적 개선에 초점을 둔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2004년 이후 7년 만에 소니와 거래를 재개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글로벌 TV업체 대부분을 주요고객으로 확보, 우수한 고객기반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20인치대 TV 패널만을 소니에 소량공급했던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47인치대까지 공급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디스플레이 TV 패널 전체 매출에서 소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 미만에서 올해는 7%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소니는 40, 46인치 뿐 아니라 42, 47인치까지 제품 구성을 다변화해 세계 TV시장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맞춤 마케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양사 간의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돼 앞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최근 한달 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인해 3% 하락했다. 현대증권은 3월부터 디스플레이 산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에 초점을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은 패널 가격안정과 출하증가에 힘입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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