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6일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와 중국 2위 보험사인 핑안보험의 실적악화 전망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40(0.51%) 내린 2824.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최대 증권사 시틱증권은 핑안보험이 4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며 주당순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핑안보험의 주가는 4.1% 내리면서 2개월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전일 인터뷰를 통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면서 추가 긴축 시행을 시사했다. 양대 자원주인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선화에너지가 각각 0.9%, 1.3%씩 내렸다.
리준 중원증권 투자전략가는 “증시의 관심이 여전히 물가상승 동향에 집중되어 있으며 우려의 수위는 다소 나아졌지만 당국이 추가 긴축의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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