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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신용정책, 물가안정에 주안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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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은행이 올해 통화신용정책은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두어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6일 발표한 '201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통화신용정책은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두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고려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안정기조를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정할 방침이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화정책 완화기조의 장기 지속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금융경제의 불균형 발생 가능성 등에도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단 금리를 정할 때는 주요국 경기, 유로지역 재정문제 영향 등 세계경제의 상·하방 위험요인의 추이를 보아가며 금융완화의 정도를 적절히 조절할 계획이다.


또 통화신용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수단 개선 및 정책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힘쓰고,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키로 하는 한편, 정책의 예측가능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의 시그널링 기능도 강화한다.


국내외 경제와 관련, 한은은 "세계경제는 선진국과 신흥시장국간 성장 격차가 지속되겠으나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경제는 세계경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내수도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승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금융안정을 위한 국제협력을 증진, 주요국 중앙은행·국제기구 등과의 정보교환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안정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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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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