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6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고등부 온라인 사업부문 등의 매출 회복세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2011년 고등부 온라인 사업부문 매출 회복 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전까지 온라인 강의 수강학생들은 주로 예비 고3이고 이들이 메가스터디 유료회원의 38%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등부 온라인 사업부문이 EBS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부 오프라인과 중등부 온라인 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11년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7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양지 기숙학원의 수용가능 인원 중 75%만 등록한다고 가정해도 150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중등부 온라인 매출액 역시 지난해 대비 23% 성장한 666억원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메가엠디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에도 주목했다. 메가스터디는 메가엠디의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메가엠디로부터 평가되는 지분법평가이익은 약 34억원으로 세전이익 기여도가 약 4%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메가스터디는 메가엠디를 통해서 국내에서의 교육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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