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성북구청을 찾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 학교급식법 개정, 무상급식에 국비 지원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학교급식법 개정 요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성북구청을 찾아 성북구민과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손 대표에게 지난해 10월 시작한 초등학교 6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의 성과와 올 해 확대 실시 계획을 설명하고 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국비지원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올 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사업에 성북구 개청 이래 최대인 1303억 원을 편성하는 등 민생안정과 서민복지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구청장은 만 3세 이하 영유아 무료예방접종, 경로당 운영비 확대지원, 어린이집 교사 복리후생비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비즈니스센터 및 사회적기업 운영과 창조산업특구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휠체어 수리, 저소득장애인 무료급식, 수화통역센터 시설개선 등으로 '장애인 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시형 보건지소 신설과 복지관 순회 한방진료 등을 통해 주민건강도 증진시켜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아울러 지역내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서민 주거안정대책을 소개하고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시, 순환용 임대주택 설치 검토 의무화 및 순환용 임대주택 건립 촉진을 위한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관계 법령 및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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