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개운산 마로니에마당(헬기장)에서 '2011 성북!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여 주민들은 ‘소원풍선’을 불어 매직펜으로 자신의 소망을 쓴 뒤 오전 7시 47분으로 예상되는 일출에 맞춰 동시에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또 서로 덕담을 나눈 뒤 개개인 소원을 담아 행사장에 마련된 ‘희망의 북’을 힘차게 쳐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이날 일출을 전후해 새해 아침을 알리는 길놀이, 타악 퍼포먼스 공연, 해맞이 포토존에서의 사직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 날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개운산은 돈암동과 안암동, 종암동에 걸쳐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산책로와 쉼터, 운동기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어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한편 개운산과 함께 오동근린공원, 서울성곽산책로,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북악하늘길 등도 성북구 내 해맞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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