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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잠정치 7일 발표..영업익 3조원 초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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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으로는 사상 최대..내년 2분기 반도체와 LCD 반등 기대감은 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7일 작년 4·4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조원대의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연간 실적으로는 이미 지난 3분기까지 작년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넘은 상황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3조1000억∼3조4000억원으로 전분기의 4조86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에 3조1000억원의 영업이익만 거뒀더라도 지난 3분기까지 영업이익규모(14조2800억원)를 고려하면 연간으로는 17조원대를 기록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연간 사상 최대실적인 10조9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4분기 삼성전자는 D램 가격이 전분기대비 45%나 급락했지만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강세와 스마트폰 및 갤럭시탭 출하량 증가로 실적충격이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측이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듯 반도체와 LCD부문의 가격하락은 이미 예상됐던 반면 갤럭시탭과 갤럭시S 등 통신부문 핸드셋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대, LCD는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에 그치며 전분기 대비 40%의 낙폭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분기 1조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정보통신사업부문은 4분기에 1조원 안팍의 이익이 추정되고 있다.


지난 3분기 2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디지털미디어부분은 TV와 각종 생활가전의 경우 연말 재고소진을 위한 대대적인 가격인하와 마케팅비용 등으로 인해 3분기보다 실적이 호전됐을 것으로 보기 힘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4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한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최근 급락하고 있는 D램 반도체가격의 반등이 2분기부터 예상된다는 점, 9.7인치 갤럭시탭 등 태블릿PC 신제품 출시 계획과 스마트폰 해외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점, 그리고 삼성광주공장과의 합병 등을 통한 생활가전사업부문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실적이 작년수준을 능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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