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CJ오쇼핑이 중국 천진에 홈쇼핑 사업 진출 2년2개월만에 24시간 채널을 허가받았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의 중국 천진 홈쇼핑 '천천CJ(天天CJ)'가 24시간 홈쇼핑 전용 채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하루 5시간씩 홈쇼핑 방송을 해왔던 천천CJ는 이로써 천진시에서 유일한 24시간 홈쇼핑 방송이 됐다.
CJ오쇼핑은 향후 매출 증가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천천CJ는 작년 매달 5% 가량 꾸준히 매출액이 늘어났으며, 천진 홈쇼핑 시장에서 약 시장점유율 72% 수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중국 동방CJ, 8월 인도 스타CJ에 이어 천진까지 24시간 전용 홈쇼핑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이해선 대표는 "천진은 최근 2년간 GDP 성장률이 17%대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24시간 채널 개국에 힘입어 연내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천진을 넘어 화북 상권을 대표하는 홈쇼핑 업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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