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BS2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의 시청률이 또 다시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7.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방송분보다 0.5% 하락한 수치.
'승승장구'는 지난주 박진영에 이어 이날 방송에선 전인화-유동근 부부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연이어 초특급 게스트가 출연한 셈.
이날 방송에선 전인화와 유동근과의 러브 스토리와 데뷔 당시 모습이 공개됐고, 전인화가 유동근에 대해 "남편으로선 90점이지만 사윗감으로는 반대"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하희라-최수종 부부가 동반 출연하면서 10%대를 간신히 넘었던 시청률은 또 다시 2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좀처럼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승승장구'가 당초 기획의도인 '대국민 참여 토크쇼'라는 성격이 약해진 것은 물론, 김승우를 비롯한 MC들의 진행 미숙에서 비롯된 것이란 견해가 많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은 16.1%를 기록하며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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