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지상 4층 지하 2층 2만1076㎡ 규모 680억원 공사…3월까지 발주 및 계약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에 친환경 국립도서관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4일 국립도서관을 짓기 위한 실시설계를 지난 12월 마치고 오는 3월까지 공사발주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1-5생활권 내 2만9817㎡(9020평) 땅에 연면적 2만1076㎡, 지상4층 지하2층으로 짓으며 예상액은 680억원.
4월 공사에 들어가 2012년 12월 준공한다.
설계는 2개의 자연곡선을 이용, 건축조형미를 3차원 입면에 반영하고 앞뒤 유리커튼월의 개방성을 살려 문화시설로서의 예술성을 높였다.
또 입체적 외관 특성을 살려 건축·기계·전기 등의 설계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D설계기법)기법으로 에너지 성능평가프로그램인 IE/VES(미국 친환경인증 기준프로그램)를 사용, 설계했다.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들여와 전체 에너지 부하량의 20%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로비 및 열람실, 어린이도서관 등 내부공간엔 복사냉난방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줄였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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