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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내 금융산업 여신건선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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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해외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국내 금융산업의 여신건전성이 월등히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향후 건전성 지표가 일부 나빠져도 대응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무수익여신비율은 지난해 6월말 기준 1.1%로 스위스(0.5%), 노르웨이(0.7%)보다는 높지만 미국(5.0%), 영국(3.3%), 독일(2.8%), 싱가폴(1.4%), 캐나다(1.3%), 홍콩(1.2%) 등 주요국보다 낮았다.

2009년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자본 대비 무수익여신 비중도 3.1%로 독일(24.8%), 미국(23.5%), 영국(19.9%), 캐나다(11.2%), 싱가폴(7.2%) 등보다 적었다.


다만 권역 및 금융회사별로 여신 비중이나 자산건전성 하락 가능성 및 대응력에 따라 향후 실적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예상되므로 선별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특히 기업구조조정과 건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부문의 신규 부실로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이 재상승 2008년말 1.14%에서 지난해 9월말 2.32%로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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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동산PF 대출 건전성 분류 시 사업성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등 잠재부실을 조기에 인식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적인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산업은 빠른 경제 회복으로 단기간에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향후 국내 금융산업 지표의 변화는 자산건전성의 추이 및 이에 대한 대응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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