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이 성장가치주에 투자하는 '메리츠 스마트챔피언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래의 성장성대비 현재가치가 저평가된 종목을 '성장가치주' 로 정의하고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하는 GARP(Growth at a Reasonable Price)전략을 이용한다.
이영호 메리츠운용 투자운용 본부장은 "이 펀드는 시가총액에 따라 종목비중을 배분하는 펀드와 달리 개별 기업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20~3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압축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ARP전략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저 PER 주를 찾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PER 하락이 발생해 향후 지속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할 수 있는가가 종목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가 2000선을 넘어 투자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주요 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은 최근 주식시장상황에서의 가장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펀드를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가지고 운용, 회사의 운용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대표펀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리츠 스마트챔피언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은 선취판매수수료 유무에 따라 종류 A의 경우 연간 총보수가 1.4%이며, 종류 C의 경우 총보수가 2.1%,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종류 Ce는 총보수가 1.6%이다. 종류 A는 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에서 부과하며 종류 C 가입자의 경우 가입 후 4년까지 매년 총보수가 차감된다.
판매사는 대우증권, 현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 솔로몬투자증권 등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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