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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3단계 확장 2013년 착수.. 1.8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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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4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확정.. 울릉·흑산도에 소형공항 건설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인천국제공항이 3단계 확장공사를 거쳐 2017년 연간 6200만명의 승객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공항으로 거듭난다. 울릉도와 흑산도에는 50인승 이하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이 들어선다.

4일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추진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는 제2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이 신설된다.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처리하고 허브화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1·2단계를 거쳐 연간 4400만명이 이용하는 공항으로 발전한 인천공항은 3단계를 거쳐 6200만명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정도는 현재 일본 간사이 공항의 연간 2500만명이나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의 2000만명 처리 규모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확장공사를 위한 설계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2013년 공사에 착수, 2017년이면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중추공항에 대한 3단계 시설사업으로는 제2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계류장 등과 함께 진입로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물류단지와 주변 유휴지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항행안전시설 개량사업에도 나선다. 3단계 사업에는 총 1조79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포, 청주, 무안, 김해, 대구, 제주 등 6개 거점공항에 대해서는 국제선 역량을 강화, 국제교류를 지원키로 했다. 김포공항은 국내선 중심공항으로 운영하되 한-중-일 등 단거리 국제선 비즈니스 지원공항으로 육성하고 청주공항은 국제선 저가항공(LCC)을 적극 유치, 경기남부와 충청권 국제선 수요를 담당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공항은 중·장거리 노선 유치 등 국제선을 지속 육성하고 동남권 신공항은 입지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입지평가는 3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입지평가위원회는 이 결과에 따라 부산과 밀양 중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과 광주공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 등을 감안, 무안으로 이전 통합하고 중국 등 근거리 국제선 중심 공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승객수요가 급증하는 제주공항은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2014년 수요를 재검토, 신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울산, 군산 등 일반 공항에 대해서는 신규 투자를 최소화하고 부정기선이나 LCC 등의 취항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또 도서지역 접근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울릉도와 흑산도에는 소형 공항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활주로 1200m 이하의 50인승 이하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규모가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소형 공항 건설사업비는 울릉도 6000억원, 흑산도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항공레저·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과 경남 고성에는 경비행장 개발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4대강 등 후보지 중 1개소에는 수상비행장을 건립키로 했다. 수상비행장 후보지는 4대강 사업 구간 가운데 낙동강 구미와 부산, 한강 하남과 일산, 금강 새만금, 영산강 영암과 영산호 등이 꼽힌다. 시화호와 충주호, 의암호, 부남호 등 호수도 후보지로 검토중이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4대강사업의 의미를 감안, 4대강 사업구간에 수상비행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상비행장 시범사업은 연내 사업지가 확정된다.

인천공항 3단계 확장 2013년 착수.. 1.8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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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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