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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쉬는것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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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별히 호재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준일을 하루앞둔 선네고장인데다 기관 포지션이 가볍다는 점에서 저가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쉬어가는 전략도 유효해 보인다.


우선 지난밤 미국시장에서 12월 ISM 제조업지수와 11월 건설지출 호조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뉴욕증시도 올랐다. 전일 코스피도 2070.08로 2007년 10월31일 2064.85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바 있다.

익일로 예정된 통안2년물 입찰도 부담이다. 전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입찰물량이 1조7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랍 15일에는 1조5000억원어치를 입찰한바 있다. 같은날 6월과 8월, 10월만기물 3종목을 대상으로한 통안채 바이백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이 전일 선물시장에서 7496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는 근월물 거래가 시작된 구랍 15일이후 13거래일만에 매도세다. 또 월물교체이후인 21일부터 보더라도 9거래일만에 매도반전이다. 스왑시장에서도 1년물 역외페이가 많았다. 다만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외국인은 전일 12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원·달러가 전일 5거래일연속 하락하면서 1126.50을 기록해 지난해 11월22일 1125.70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 외인 순매도가 환차익실현 매물일 가능성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최근 물가상승우려에 따른 다음주 금통위 인상가능성에 무게를 둔 흐름으로 보인다.


한은이 장마감후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던 지난해 11월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미국에서도 FOMC의사록을 밝힌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이 1125.00/1126.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1.85원을 고려할 경우 현물환종가 1126.50원보다 2.85원이 하락한 셈이다.


한은이 아침에 12월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915억7000만달러로 전월말대비 1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 8시부터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린다. 미국에서는 11월 공장주문을 내놓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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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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