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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경신..산은 높고 힘은 남아돈다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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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묘년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변동성지수는 되레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지수 상승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해석할 수 있는 것.


이는 섹터별 시가총액 비중과 이익비중이 균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근거한 것으로 2007년 10월 고점과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 변동성, 수급, 이격도, 경기모멘텀, 금리와 환율 등 대부분의 변수들이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2007년 고점(종가 2064p,10월31일)과 비교할 때 시장의 밸류에이션과 변동성, 수급, 이격도 등에서 우호적"이라며 "경기모멘텀과 기타 가격변수도 주식시장의 입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6주 동안 쉼없이 상승했으니 단기적인 부침은 있을 수 있겠지만 추세적인 상승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현 주가에서 2007년 10월의 주가를 바라보는 것을 등산에 비유한다면 백두산 중턱에서 한라산 정상에 꽂혀 있는 깃발을 보는 것과 같다"며 "여전히 긍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상승 전망에 대해 변동성 지수가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섹터별 시가총액 비중이나 영업이익의 비중이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그 예로 지난 10년 동안 섹터별 시가총액 비중과 영업이익 비중의 변화를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2000년 IT와 통신 금융에 집중됐던 섹터비중이 2005년 산업재와 경기소비재로 배분되고 지난해는 소재의 비중까지 제고되면서 한 층 더 균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이익의 비중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특정섹터에 대한 의존도가 해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처럼 섹터별로 시가총액 비중이나 영업이익 비중이 균형을 이루게 되면 특정섹터의 업황에 의해 전체 시장이 좌지우지되는 현상이 제어될 수 있다"면서 "또한 전체 시장의 변동성 뿐만 아니라 시장흐름의 기본이 되는 기업이익의 변동성도 안정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보면, IT업종의 의존도가 완화되면서 금융, 에너지, 산업재 비중이 각각 1%포인트 상승해 더욱더 균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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