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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인하 추진..항공주 영향 미미할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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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은 4일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유류할증료 인하 방안과 관련해 "항공운송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항공운송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됐다.


항공주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국토부의 유류할증료 인하 추진 소식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 왔다. 그러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유류할증료 제도 변경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변경된다 해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유류할증료 인하방안은 일부 중국노선에 적용되는 단거리노선의 할증료 수준을 일본노선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항공사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사들의 4분기 실적은 12월 중순 제시됐던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8728억, 2640억원, 아시아나항공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1조2658억, 1204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실적추정치가 감소한 이유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후, 12월 외국인들의 단체 입국수요 감소, 예상보다 높은 원달러환율, 그리고 유가상승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원달러환율이 하향안정세에 진입한 점과, 국제여객수요가 호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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