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IBK투자증권은 4일 중국 수급 개선으로 올해시황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IBK증권은 올해 기준 1550만톤인 중국의 Ethylene 생산 능력이 100% 가동된다고 가정하고 총수요가 지난해 대비 9% 증가할 경우 올해 중국의 Eyhylene 수요는 3102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체 생산량 1,550만톤을 제외한 1552만톤은 수입으로 충당될 부분인데, 이는 2010년 대비 5.2% 증가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중국 자체 증설 노력으로 환산기준 Ethylene 수입량이 2.9% 감소한 상황에서도 견조한 시황이 유지됐음을 감안하면 올해 중국의 Ethylene 수입량 증가는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중국 화학제품 수입량은 전월대비 16.9%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12.1%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IBK증권은 11월 중국 자체의 Ethylene 생산량이 전년동기 기준 30.4% 증가한 상황에서 수입량이 증가한 것은 중국의 수요가 매우 좋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중국의 Ethylene 생산량은 1372만톤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환산기준 Ethylene 수입량은 1475만톤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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