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4일 지난 해 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대형주 투자가 합리적이었다면 올해는 높은 EPS성장률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은 중소형주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휴맥스, 네패스, 동양강철, 코라오홀딩스, 티엘아이, 해덕파워웨이를 꼽았다.
김항기 스몰캡팀 팀장은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대형주의 이익증가율은 13%로 전년대비 크게 둔화되는 반면 소형주의 이익증가율은 47%나 급증할 전망"이라며 "올해 P/E는 대형주가 10.8X이지만 소형주는 6.9X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중소기업의 상대적인 리스크를 나타내는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소형주가 더욱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과거 중소형주의 상승국면을 분석한 결과 경기 회복 초기에 신용 리스크 감소를 통해 나타난 초과 상승과 경기선행지수와 동반해 발생되는 중장기 중소형주 랠리로 구분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과 2009년에 발생된 중소형주의 상승기는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과도한 신용리스크가 감소됨에 따라 발생된 단기간의 랠리라면, 2005년에는 경기에 대한 확신으로 이익성장이 부각되며 중소형주가 16개월간의 긴 랠리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최근까지 중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는 올해는 지난 2005년과 같은 중소형주 강세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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