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수습책으로 인천 백령도에 외국인 카지노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 백령도 등 서해5도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지역을 분쟁과 갈등의 지역으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면 남북간 첨예한 대립도 현실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백령지역은 북한과 혈맹관계에 있는 중국과 최인접 지역"이라며 "이 같은 지역에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들게 되면 북한도 무모한 도발을 시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외국인 카지노를 비롯해 경비행장, 대형쾌속선 등이 포함된 서해특정지역 종합발전계획안에 대해 총리실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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