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전략 차종인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의 2011년형 부분 변경 후속 모델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이 공개돼 화제다.
위에둥은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중국에서 총 110만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폭스바겐에 이어 2위 업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 포르테와 함께 대표적인 효자 차량으로 꼽힌다.
3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현대차 위에둥(중국형 아반떼HD)의 부분 변경 모델 위장막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지난 2008년 4월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해 첫 선을 보인 위에둥은 3개월 만에 3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첫 해 8만6000여대를 판매했다. 이후 2009년 23만9449대에 이어 지난해 1~11월 21만3625대를 판매하면서 중국 시장의 독보적인 판매 1위 차량으로 등극했다.
현대ㆍ기아차는 43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각축장인 중국 시장에서 2002년 첫 진출 이후 9년 만인 지난해 시장 점유율 9%와 판매 순위 2위를 달성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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