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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경기 회복 기대로 2010년 상품가격 상승... 국제유가는 배럴당 91달러 넘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7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지난 2010년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상품가격 상승률이 주식, 채권, 달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서며 2010년을 마감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7%, 1.54달러 오른 배럴당 91.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올해 유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월에만 9% 오른 WTI는 4분기 14%, 올해 15% 상승률을 나타냈다.


금도 올해 3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1%, 15.5달러 오른 온스당 1421.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월 인도분 은은 1.4%, 42.4센트 오른 온스당 30.937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1980년 3월 이래 최대치인 온스당 30.975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은은 올해 84% 올랐다.

팔라듐은 2.2%, 17.10달러 오른 온스당 803.3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804.90달러로 2001년 3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팔라듐은 올해 96% 급등했다. 4월만기 플래티늄은 전날보다 1.7%, 28.90달러 오른 온스당 1778.20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21% 상승률을 보였다.


중국 등 세계 원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로 구리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COMEX 3월 인도분 구리는 전날보다 1.9%, 8센트 오른 파운드당 4447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지난해 33%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은 전날보다 1.2%, 9.5센트 오른 부쉘당 7.942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밀은 지난해 47% 상승률을 나타냈다. 3월만기 옥수수는 전날보다 2.1%, 13센트 오른 부쉘당 6.29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6.30달러로 2008년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지난 6월30일 이래 68%나 급등하며 2분기 상승률로는 집계를 시작한 1959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3월만기 대두는 2%, 27센트 상승한 부쉘당 14.03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 14.04달러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전날보다 1.74센트 오른 파운드당 32.12센트를 나타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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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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