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와 관학 협력사업으로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건국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24일부터 5일간 광진구내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결정을 앞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산·학·관 협력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체험기간 동안 항공우주, 미생물공학, 멀티미디어 등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의 세부 전공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실험실에서 각종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4일차에는 인천 SK정유 견학과 에너지 교육이 진행되고 5일차에는 대학원생과 연구원, 교수와 질의응답 및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건국대학교 고성석 교수는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위기에 봉착한 이공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진학해야 한다”며 “초, 중학생 수준에 맞는 강의와 실습을 통해 이공계 대학에 오면 무엇을 배우는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중식은 건국대학교에서 제공한다.
우천수 교육지원과장은 “수많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지만 이공계 진학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이공계 학문에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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