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국운융성의 기회 놓치지 말아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2011년 새해, 우리는 반드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경제도 계속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2011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기가성(一氣呵成)이라 했다. 국운융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어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단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국민의 힘을 저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한 해, 참기 힘든 일도 있었지만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이 더 많았다"면서 "우리의 국운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젊은이들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여자월드컵에서 세계 최고를 향해 뛰었다"며 "우리는 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을 이뤘다. 어려운 가운데 수출 세계 7위의 무역 대국이 됐다"고 회고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울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중심국가의 하나로 우뚝 섰다"면서 "EU, 미국과의 FTA로 국토는 작지만 경제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자유무역의 중심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해에는 온 가족이 행복하고,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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