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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31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영란 전 대법관은 1956년 부산 출생으로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최종학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1978년 제20회 사법고시를 합격한 후 1981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약 3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법관으로 활동해왔으며 2004년 40대의 연령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법관이 됐던 여성 법조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대법관 시절 소수의견을 많이 내는 것으로도 유명했으며 이를 통해 약자(弱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이 겪는 각종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의 구현을 통해 보다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소수자 권익보호에 가치를 부여하고 판결을 통해 이를 몸소 실행해왔던 내정자는 국민권익위원장의 소임을 충실히 감당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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