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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보도문 - 2010년 12월 5일자 기사 "송영길 시장, 잠룡이라더니 벌써부터 대선 준비?"에 대한 김성호 전 국회의원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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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아시아경제 온라인판은 지난 2010년 12월 15일자에 김성호 전 국회의원이 송영길 인천시장의 공보특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내용의 '송영길 시장, 잠룡이라더니 벌써부터 대선 준비?'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그런데 기사에서 거론된 김성호 전 의원이 기사의 내용 중 인천 지역 주요 시민단체 관계자가 자신에 대해 "국회의원 재임시 추문으로 인해 지역구 공천도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반론 보도를 요청해왔습니다.

아시아경제는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생명으로 여깁니다. 이에 김 전 의원이 제기한 반론 보도 요청을 수용하고 그 내용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김 전 의원 측이 보내온 반론입니다.

"<아시아경제신문>은 2010년 12월15일자 인터넷판 신문에 <송영길 시장, 잠룡이라더니 벌써부터 대선 준비?> 라는 기사를 게재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사 가운데 익명의 인천지역 시민단체 간부의 말을 인용해 김성호 전 의원을 “국회의원 재임시 추문으로 인해 지역구 공천도 받지 못한 사람”이라며 인신비방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 같은 인신비방은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김성호 전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성호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며, 따라서 특정 정당에 공천을 신청한 사실 자체가 없습니다. 또한 지난 2004년 총선에서는 당시 최초로 실시된 열린우리당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들었으나, 각종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당시 경선제도의 허점이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여 여러 언론매체로부터 ‘아름다운 승복’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시민단체 간부가 자신의 소속단체와 이름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익명으로, 더욱이 허위의 사실을 들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인신비방을 하는 것은 시민단체의 본분을 벗어난 입니다. 나아가 시민단체의 품격과 공신력을 떨어뜨리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같은 허위사실이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않고 여과 없이 보도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한편 김 전 의원이 반론을 제기한 해당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싣습니다.


"김성호 전 국회의원이 송영길 인천시장의 '공보특보'에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지난 9일 '시정홍보 기획분야' 전임계약직 가급(4급 서기관 상당) 공무원 1명을 뽑는다고 공고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류를 접수해 연말까지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연 4500만원 가량의 보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무원의 임무는 공식적으로 언론 매체를 활용한 시정홍보 종합 기획, 효율적 시정 홍보를 위한 대언론 네트워크 구축, 원활한 홍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홍보기능 강화, 유관기관, 단체, 각 부서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인터뷰, 대담, 기고 주선 및 주력 콘텐츠 발굴 홍보 등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송 시장의 선거운동본부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김성호 전 국회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송 시장 선거 캠프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권유해 와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이어 "아직 지원할 지 안 할 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신문기자와 국회의원 경력이 있는 만큼 중앙에서 인천을 위해 아시안게임 예산 확보 등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이 이 자리에 취임할 경우 사실상 송 시장의 '공보특보'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정 홍보를 위한 대외 활동, 즉 인천이 아닌 서울에 사실상 상주하며 대국회 및 중앙언론, 인터넷 미디어를 상대로 한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의 '공보 특보' 임명에 대해 인천 지역의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인천의 주요 시민단체 한 간부는 "김 전 의원이 인천과 거의 인연이 없어 지역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시장의 공보 특보 역할을 잘 수행할 만한 사람인지 모르겠다"며 "인수위원회 시절 내부 제보자를 색출해 처벌하겠다며 협박을 하는 등 자질이 의심되는 인물"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국회의원 재임시 추문으로 인해 지역구 공천도 받지 못한 사람을 송 시장이 중용하겠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서울에서 상근한다는 것도 지역을 무시하는 행태로 송 시장이 사실상 대선 준비를 위해 벌써부터 사람을 모으고 있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고ㆍ서울대를 나와 일간지 기자를 거쳐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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