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오전 10시 일부 부처 장관(급)에 대해 개각을 단행한다.
이번 개각에는 감사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국민권익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장관 교체가 필요한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에 개각인사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부분개각에서 공석인 감사원장에는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안대희 대법관, 류우익 주중대사, 김경한 전 법무장관 등도 거론된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석연 전 법제처장,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이 유력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 이창용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단장 등의 이름도 하마평에 올랐다.
문화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과 나경원 의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박형준 전 수석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지경부 장관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김영학 전 지경부 2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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