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14명으로 방문전담인력 편성, 내년 2월까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가 연이은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추운 날씨로 힘들어진 독거노인, 쪽방거주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방문전담인력을 편성, 내년 2월 말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방문단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물리치료, 구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대상자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쪽방촌 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인근 영등포동 광야교회에 방문전담 간호사 1명을 상시 배치해 고혈압 당뇨 호흡기질환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가진 건강고위험군 489명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건강문제 외 생활의 불편사항을 발견했을 때에도 구청 복지사업, 각종 후원·봉사 등을 활용해 무료틀니, 도배?장판 서비스, 무료 도시락 제공 등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건강관리 뿐 아니라 화재 예방과 외출시 빙판길 낙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철저히 해 추운 겨울 소외계층 따뜻한 보살핌으로 함께하는 ‘사람중심 영등포’를 구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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