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와 30일 사이 폭설 예상돼 제설체계 점검하고 제설 근무 체제 준비 만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9일 오후부터 30일 사이 또 다시 폭설이 예고 되고 있어 초동제설체계를 점검하고 제설대책 보강 근무 상태를 유지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구는 28일 서울지역에 9.7㎝ 가량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설대책 2단계 발령 이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구는 직원과 유관단체 739명, 다목적 제설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29일 오전까지 긴급 제설 작업을 펼쳤다.
구는 27일 자정 무렵 강설이 내리기 시작하자 간선도로와 보조간선도로 전 구간에 제설재를 살포하고 28일 오전 이른 시간까지 계속해서 폭설이 내리자 청소차 5대를 이용해 밀어내기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제설재를 추가 살포했다.
28일 날이 밝자 출근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와 구청 직원 520명,유관단체 219명이 투입돼 소형 살포기 등 장비를 이용해 제설 차량이 미치지 못한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염화칼슘과 소금 30여 톤(t)을 살포하는 등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폭설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발 빠른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주민들도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과 빙판길 서행운전과 함께 내 집 앞 내 점포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적극적으로 제설 작업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