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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미 휘발유 재고량 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휘발유 재고량이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26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했던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4%, 37센트 내린 배럴당 91.1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 역시 24센트 하락한 배럴당 94.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30일 미국석유협회(API)와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휘발유 재고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량은 285만배럴 정도 줄어들 것이지만 휘발유 재고는 6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15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제유 재고도 63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금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은 전날보다 0.6%, 7.90달러 오른 온스당 1413.50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밀은 달러 약세로 미국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3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은 전날보다 0.1%, 1센트 오른 부쉘당 7.99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0625달러로 지난 7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옥수수는 0.1%, 0.75센트 오른 부쉘당 6.24달러를 기록하면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대두는 0.7%, 10센트 하락한 부쉘당 13.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원당은 높은 가격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에서 3월만기 원당은 전날보다 1.6%, 0.56센트 내린 파운드당 33.83센트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34.77센트로 지난 198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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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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