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2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 오른 1.3229달러를 나타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0.9% 내린 81.65엔에 거래됐다. 8거래일 연속 하락함으로써 지난 2004년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해 올해 들어 2.4% 하락한 반면 엔화는 12.8% 상승했다.
한편 이날 미 국채 입찰이 호조를 나타낸 점도 달러 하락을 부추겼다. 국채 수익율은 전날 209억달러 규모의 신규 발행과 함께 15bp 상승했지만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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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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