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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전환사채 발행으로 불확실성 해소 <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30일 주성엔지니어링이 600억 전환사채 발행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정호 애널리스트는 "동종업체 대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인 주요인 가운데 하나인 희석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이번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며 "전환청구 기간이 각각 2, 4년으로 길고, 10% 할증발행으로 인해 전환에 따라 단기간에 주식수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내년 사업 진행을 위한 자금이 확보되고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내년에는 펀더멘털에 투자전략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 5393억원(전년동기 +23%), 영업이익 743억원(+54%)이 예상되며, 고객사의 신규설비 투자에 따른 LCD용 PECVD와 태양광 장비가 내년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ED용 MOCVD 장비도 양산테스트를 위한 제품 공급이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각각 300억원 규모로 사모펀드와 정책금융공사에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2만845원으로 약 10% 할증 발행될 예정이다.


그는 "만기이자율도 3.4% 수준으로 우호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내년 태양광사업 및 OLED 장비 개발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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