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100분토론'이 신묘년 새해 ‘트윗토론’으로 토론 문화의 지평을 연다.
'100분 토론' 제작진은 29일 "국내 트위터 사용인구가 200만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미디어환경이 이미 조성되어 있고, 활발한 트위터 상의 의견개진은 분명 토론문화의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6일부터 프로그램 하단에 트위터 의견을 실시간으로 올려 시청자들이 토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트윗 토론’을 선보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MBC '100분토론'의 계정(twitter.com/100dabate)에 들어와, 자신의 의견을 남기면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소개된다.
트위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은 기존과 같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MBC 관계자는 “그간 시민논객들이나 시청자 전화의견을 통해 스타논객들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트윗토론’이 활성화되면 사이버상에서도 화제를 모으는 100분토론 논객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트윗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론 주제나 패널 선정 등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MBC 측은 적극적으로 트위터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트윗 토론'으로 새 바람을 몰고온 MBC '100분토론'은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 MBC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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